중학교에서 졸업기념으로 에버랜드 갔음 그때가 할로윈 시즌이랑 겹쳐서 좀비 페스티벌인가 그런것도 있더라
그때 내 무리가 한 4~5명 있었나? 근데 난 높은거 질색이고 귀신의 집도 무서워서 안 가는편임
근데 학원 같이 다니던 몸집 큰 애가 "아린아! 바이킹 같이 타자!" 이래서 같이 줄 섰음
1시간 지나도 줄이 많길래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는데 앞으로 2시간 남았다고 했을때 지건 마렵더라
결국 3시간 기다리고 바이킹 입장했는데 딱 타려는 순간 ㅈㄴ 후회되더라 뭐하러 고문기계에 자발적으로 탑승 신청을 한걸까.. 많이 후회되더라
친구한테 제발 중앙쪽 타자.. 거기가 안 무섭다며.. 라고 했는데 그러자고 했으면서 갑자기 맨 끝에서 2칸 떨어진곳 가더라
친구가 내 손 ㅈㄴ 세게 잡고 끌고가길래 반항도 못 하고 가운데쪽 슬쩍 봤는데 꽉 찼더라 그래서 체념하고 결국 끝자리쪽 탔음
올라갈때까진 상관이 없는데 내려갈때가 문제더라 내 체중이 가벼워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엉덩이가 의자에서 떨어져서 튕겨져 나가겠더라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안전바 안 잡으면 뒤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타는동안 눈 꽉 감고 안전바 잡고 버텨냈음
타고나니 왜 3시간 기다렸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다 타고나서 내 친구들이랑 거울미로인가? 거기 갔는데 제일 재밌더라 ㅋㅋ
거울미로 끝나고 커피잔 가볍게타고 퍼레이드 하는곳으로 옮겨서 좀비 퍼레이드 구경하고 집 가는 버스타고 집 갔음
그나마 중딩때 큰곳으로 놀러 간거라 기억에 잘 남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