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사 이 갤에 종종 올라오는 감성글 적는 애들이랑 정신 비슷한거 같음
옛날 브알친구 다 떠나고 이제 자기 혼자라면서
처음 만난 날부터 거의 십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디코로 안부 물어보고
나 일하는 중이라서 못논다고 요즘 바쁘다고 해도 하루에 두번씩 머하고있냐 브이알챗 들어와줄수 있냐 물어봄
프랑스 백수인거 같은데
매일 영어로 허그 치고 껴안는 애니움짤 올려주는데
나 좋아해주는건 고마운데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워서 나 압타는 여자인데 속은 아재라고 해도 상관없다고 좋아해줌
몇년 브이알챗 하면서 과몰입의 조짐이 보이면 항상 도망갔을정도로 그쪽에 내성 없는데
심지어 딱 이틀 놀았는데 이렇게 행동하니 사실 너무 부담스러움
그저께 디코로 딱잘라서 싫은건 아닌데 그쪽으로 내성 없어서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너무 슬퍼해서 싫진 않다고 대신 내가 반응없을거라고 번복했는데
배부른 소리로 들릴수도 있는데 영어 안되서 파파고로 대화하는 입장에서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난 일하는중에도 간간히 브이알 드가서 거울잠수도 타고 지인들 순회도 하고싶고 혼자 맵탐방도 하고싶은데 요즘 그게 안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