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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1인칭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녹음한 거 들으면 남들도 자기 목소리는 낯설게 느껴지고 이질감 심하게 느껴진다는데
제아무리 그걸 감안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해도 왤케 개찐따같지?
문복이 형 힙통령 시절의 목소리와 미니언즈 목소리가 적절히 콜라보된듯한 목소리
당장에 목소리만 들어도
보는 것만으로도 이유없이 뒷통수 삼선 쓰레빠로 후리고 싶은듯한 비쥬얼
투블럭망한왕대가리귀두컷모여라눈코입실눈깔존못호빗의 실루엣이 자동으로 그려지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음
전화 통화할때도 상시적인 체크를 위해 녹음 버튼을 누르며
컨디션이 좀 좋다싶은 날엔
"오 이번엔 목소리 또박또박 그래도 좀 굵직하게 나온 거 같다"
"이번엔 왠지 느낌이 그래도 나쁘진 않아"
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때 당시 녹음한 걸 다시 들어보지만
여전히 들려오는 미니언즈와 췍통령의 끔찍한 콜라보
왜 나만 이렇게 태어난 거지?
부모 유전자도 구려서 내가 키160직모충왕대가리단추구녕실눈깔어좁숏팔흉곽좁미니언즈목소리사회성결여은둔히키쌉찐따로 태어난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왜 이렇게 조합이 쓰레기 같이 나온 걸까
적어도 부모 둘 다 목소리는 찐따스런 목소리는 아닌데?
엄마는 그냥 좀 여리여리한 목소리 정도고
아빠도 약간 가오충 경상도 억양 섞인 그런 목소린데?
대체 왜지?
왜 나만 군대갔다오고도 미니언즈 췍통령 목소리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