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아예 쓸줄 모름 쓰는 옷에 채도란건 거의 존재를 안함
헤어스타일도 긴머는 걍 써본 기억이 없음 먼가 용납 자체를 잘 못함 나도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강박임...
디자인? 모델? 이런거에 진짜 교양이 ㅈ도 없음 감각으로 뭐가 왜 보기 좋고 뭐가 보기 안좋을지 아는거랑 이런걸 언어로 표현할줄 아는건 천지 차이인데
나는 있지도 않은 감각만을 쥐어 짜내서 만듬
전에 어떤 초거대호감브붕이처럼 생긴 브붕이가 와서 아바타 잘만들었다고 칭찬해주는데 문제는 나는 자각이 없음.. 이게 객관적으로 보기좋든 어쩌든 결과적으론 얻어걸렸다는 거임.
해서 그정도냐고 물었더니 얼굴에 밀도가 높다는 표현을 써주더라
뭔가 가득 차있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받는단건데... 코나 턱에 밴드 붙이는거나 헤어핀을 앞머리에 붙인다던가 피어싱을 한다던가 진한 화장 텍스처를 한다던가가 이런거잖음?
다른 뭔가가 근데 분명 있겠지. 근데 그 개념을 못쫓아가겠음.
딱보면 그냥 와꾸에서 와ㅅㅂ 예쁘다;; 하는 애들이 있음
나도 그런걸 만들어보고싶다
그런걸 만들줄 알게되는 과정 자체가 재밌어보임
근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