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인간은 남의 행동을 분석할 때
자신의 성향을 기준으로 편향되게 생각을 하잖아?
(예: 아.. 쟤가 저렇게 행동하는거 보니 쟤는 내가 싫은가보다.)
그런데 나는 조금 가치관이 너무 특이해서
남들이 내 행동을 오해하는 일이 빈번해
일단 예를 들어 나는 거짓말 자체를 안 하려고 해
웬만하면 사실대로 말하고, 불리하거나 말하기 싫으면 비밀이라고 하거나 말하기 곤란하다고 얘기를 한단 말이지
얼마전에는 누군가가 내가 좋아할만한걸 찾았다면서 링크를 보내줬는데 꽤 좋아보이길래 "참 좋네요. 애용할거같아요. 짱이에요." 라고 3분할로 답장했는데 "이 반응은 별로 관심없으시다는 거군" 이런식으로 답이 날아온거임...
참 뭔가 억울한 기분이 들었지
나는 항상 사실만을 말해왔는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나 돌려말하지 않았는데
이 돌려말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이 있다보니깐
내 말도 혹시 돌려말하는게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내가 말하는게 진짠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단 말을 자주 들어
내가 뭇 사람들의 언어를 사용하면 해결될까?
하지만 나는 돌려말하거나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걸 싫어한단 말이야..
그냥 나의 언어를 익혀줘..
뭐 거짓말 예시 말고도 많은데 너무 길어지니깐 그만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