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한명쯤은 소녀처럼 왜소하고 소심하고 유순하고 착한 애가 있다.
거기다가 게임좋아하고 오타쿠이기까지 하면 돼공브붕이와 눈이 맞을 수가 있다.
그런 애들을 살펴 본 결론을 얘기해주자면
2차성징이 늦게 오면서 대부분 적당히 넓직하고 단단해지며, 뒤늦게 발정기온 성격은 왠 유치한 찌질이새끼를 만들더라
그런데 20대 되서 그런 단점들을 가지고 아저씨가 기집애 행동을 계속하는데
거의 강박적으로 사람을 시간약속도 속이고 골탕먹이려고 들더라 나를 지배하려는것마냥
근데 난 그새끼 마음은 좆도 관심없고 배그 할거면 하고 말거면 말자고 겜도못하면서 기다리게 하지말고
앞으로 기본적인 시간약속도 못 지킬거면 그냥 싫은거로 알고 그냥 안부르겟다고 하니까
자길 버리려는 거냐, 왜 사람을 의심하냐, 매정하게 말하지마라 등등 감성팔이하다가 욕박고 끝내길래
끝났나보다 하고 일주일 있다보니까 "왜 내 말에 답을 안주냐 30분주겟다 답해라" 이래서
무슨 대답이냐고 물어보니까 "난 분명히 말했다 30분주겟다" 이지랄 ;;;
그래서 대충 오스하면서 30분기다리니까 "30분, 타임아웃이에요" 하길래
"미안하다" 하고 끝내려니까 왜 미안하다는 말로 용서받으려고 하냐면서 다시갈굼
(아 시발 제발 꺼지라고 미친게이새끼야) 라는말이 목앞까지 차올랐지만 차마 욕으로 끝내고싶지는 않아서
"어 그거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 라고 하니까 "그럼 저는 형이랑 같이 지낼수 없어요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요" 하길래
그뒤로 연락 안했더니 2년쯤 지나서 최근 새벽에 다시 연락해서는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바쁘니까 친한척 하지 말아요" 라는 얘기하고 또 연락 안함
후......시발 니들은 이런거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