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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붕이는 아니고
여름이라 더워서 브챗은 잠시 놔두고 다른게임하면서 붙어다닌 친구들이 있었음

이제 시원해져서 1주전쯤 다같이 브챗 복귀했는데

그중 한명이 항상 자기 접속 언제하냐 접속좀해라 하던 디코 친구들은 정작 복귀하니까 오지도 않는다고 친구들한테 잊혀진것처럼 속상해함..
같이 붙어다닌 친구들도 오랜만에 접속한건데 새벽에 세네명정도는 와서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는와중에

본인은 한두명? 심지어 오늘은 한명도 안 오니까 엄청 자존감 낮아져 있더라..

난 인사만 빠르게 돌리고 주황불 켜놓고 계속 붙어있었는데
말은 안하지만 정말 우울해하는게 보여서 재밌는 영상 틀어줘도 잘 안웃고 술마시자고 해도 안 마시고 오늘 기분 좀 안좋냐고 물어봐도 그럴 수 있지~ 하면서 애써 태연한 척 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