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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뉴비 시절 무분별한 친추 남발로 친구 500명 넘어가니깐

뭐 얘기만 하고 있어도 진짜 서녀명이 슈슉 슉 딸려와서 대화에 껴버림

기존 대화 상대였던 A랑 나머지 딸려온 B C D가 코드가 다 안 맞음

얘네들은 각각 따로 보거나 AB, CD 끼리 따로 만나야 개꿀잼각이 나오는 게 나도 느끼고 걔들도 각각 느끼고 있음

우리 누구나 다 알고 있음 근데 막상 말로 꺼내기가 힘듦

눈치 주면서 보내기도 그렇고 결국 그렇게 잉여 시간이 훅 흘러감

내 하루 시발 거리면서 브챗 끄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론이 그거임

'아 친추 함부로 하는 게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