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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브챗 들어가면 전과 같은 재미는 없고 그냥 할 거 없으니까 들어가서 인사 돌리고 친구들 있는 곳 가서 이야기 적당히 나누고 그러는데

이야기 하는것도 뭔가 항상 아바타 이야기나 성희롱이나 비슷한거 같고 그러다가 지들끼리 싸워서 누구 험담이라도 들려오는 날은 그냥 뒤지게 피곤함

프빗가서 단둘이서 이야기하고 붙어있는게 좋냐? 그것도 아님..

그런거 솔직히 좀 많이 부담스럽고 그럴 바엔 사람 많은곳이 훨 나은거같더라..

뭐.. 실친들 만나라고 해봐야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연락되는 애들은 직장이나 학교땜시 전국에 뿔뿔히 흩어져있고

심지어 부르면 항상 슬리퍼 질질끌고 기어나오던 부랄친구는 일본 가있고 10년지기 하나는 부사관이라 동해 가있어서

자주 놀 수 있는것도 아니더라고

그래서 사람 느낄 수 있는 브챗에 더 매달리는거 같은데 들어가면 또 시체같이 그저 떠다니는듯한 상태 되니까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아까 말했듯 그냥

남고 시절 마냥 직장이나 알바나 학교에서 겪은거 이야기 하면서 이미지 관리 집어던지고

개좆같은 아바타 끼고 개좆같은 드립 치고 술까면서 놀던게 그리운건가 싶기도하고

그럴것도 같은게 브갤에서 좆같은글 보고 좆같은글 쌀때가 제일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