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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작은 동물 아바타를 꼈었지

솔직히 그당시 나는 브챗으로 성욕을 풀거란 생각을 못함

언제나 그랬듯 뉴비박스에 가만히 앉아있었음

근데 어떤 이쁘장한 카린이 오는거임

나에게 처음 관심을 가져준 친구였어

비록 남자긴 했지만 밝은 목소리와 친근한 말투는

나의 마음의 문을 열기에 충분했지


그 친구는 나랑 브알에서 할수있는 여러 게임들을 알려줌

나는 비록 묵언이었고 채팅만 쳤지만

계속 귀엽다면서 쓰다듬해주고 그러니까 이게 이상하더라

분명 얜 남자인데... 이러면 안되는데..

나는 결국 묵언을 해제했어.


그애의 첫 반응은 " 진작에 마이크 키지, 귀엽네.. "

이 한마디였어.

남자에게 설레임을 느낀건 처음이었달까..

그 뒤로 디코까지 친추도 하고 퇴근시간에 맞춰 항상

같이 접속해서 브챗 라이프를 즐겼어


언젠가부터 얘가 갑자기 언젠가부터 슬슬 과감해지는거임

아 근데 지금쓰면 읽는애가 있냐?

군붕이라 곧 폰내야해서 여기까지 씀

반응좋으면 내일 더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