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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내가 무속집안인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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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와이모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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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23:18:07
우리집안 6세대 거슬러 올라가면
증조의 증조 할매무당임 무당 할매 돌아가시고
6대 거칠때 까지 아무도 신내림 안받음
할머니가 돌아 가실때 머스마들 조심 해라고
입에 달고 사셨는데 이유가 당시 할머니가
결혼했다가 당시 남편이 바람피워서 야반도주함.
그래서 무당일 하며 하나뿐인 딸 키웟는데
집안 대대손손 남자를 저주했는지
우리집안 남자들이 60대를 넘긴꼴을 못봄
대대로 집안 남자가 단명하는 구조임
그래서 친척도 없음. 다뒤짐ㅇㅇ
아빠도 내가 고3때 죽었고
아빠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68세 까지 최장수 하셧는데
그때 할아버지가 명절 제사때 그러심 내손주 이놈은
이놈만큼은 장수하게 해주이소~ 하면서 맨날
할머니 명패에 절올림. 할아버지가 아플때
할아버지가 내가 죽거든
너거 무당할매 옆에 묻어라 하고 말했음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태어 날때 태몽꿈을 꿧는데
엄마 배를 왠 여자가 밟고 있더래
무당옷 입은 그여자가 엄마 배위에서
작두타듯 점프 하면서 춤추는데
엄마가 미동도 안하더래
그래서 그때 할머니가 그 무당 팔잡고 늘어 지면서
아이고 조상님 이아는 살려주셔요 제발
이랬는데 그뛰던 여자가 크게 소리 치며
안됀다!!!! 이놈은 안돼!!!!! 하고 소리쳤음
할머니가 왜 내손주가 안됩니꺼..왜요.. 하고 우셨는데
그때 뛰던 여자가 깔깔 웃으면서
이놈이 신을 받들 그릇으로 보이더냐?
하고 바닥을 봤는데 그밑엔
짜부된 쥐 시체가 쌓여 있더래
할머니가 거기서 깜짝 놀라서 꿈에서 깻는데
1월23일 쥐띠로 내가 태어났고
미숙아로 인큐베이터에서 1년을 보냈음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첫돌 맞고 나서
또 꿈을 꿧는데 그때 태몽때 여자가
무당옷을 곱게 입고 나와서
되게 포근하고 인자한 목소리로
얘야. 손주를 니가 지켯다 장하다 장해!
하고 할머니를 다독여 주더래
그리고 제삿상에 앉으라 하고
밥을 먹는데 마치 딸아이 한테 밥먹여주듯
생선 가시도 발라주고 산적 꼬챙이 빼서
밥위에 얹어주고 하더래
그리고 그꿈을 꾸고 얼마 안가서
할머니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도 돌아 가셨음...
내가 중3이 됄때 아빠가 꿈꿧는데
꿈에서 할머니가 나왔는데
어두운 방에서 하염없이 울고 계셧대
그래서 아빠가 아이고 엄마 왜그리 울어 사요..
했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깔깔 웃더니 일어서서
쥐를 밟아 죽이면서 그자리에서 통통 뛰더래
그러다 팔을 막 휘적이며
하늘의 명은 절대적이다 신을받으라
하고 소리 치고 깔깔 웃으시더래
그리고 나서 별탈 없다가
고3때 아빠 죽음.
이후 군입대후 엄마도 죽음
고아가된 나는 전역후 꿈꿧는데
모르는 할머니가 이상한 중국어.영어.일본어 쓰다가
갑자기 내팔 잡고 안녕하세요? 하고
씨익 웃으셨는데 진짜 신비로웠음
그래서 우와 외국어도 해요? 했는데
할머니가 얘야 내가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 하고 갑자기 험악하게 소리침
진짜 무서워서 쥐죽은듯 그대로 굳었는데
갑자기 진돗개 한마리가 나와서
미친듯이 짖으면서 그 할머니 쫒아냄
옛날부터 있던게 기억나서 점집 갔는데
그분이 그래유? 하참..희안하네
"왜 신내림을 안받어요?"
하는거임.. 근데 더 놀라운건
할아버지가 개를 좋아 하셨는데 그진돗개랑 같이
할매 옆에 묻은거였음 그러다가 그점집 사장님이
이야 이건 내가 못한다 하더니 아는분 소개 시켜준다고
아줌마 한분 소개 받았는데 그분도 이야기 듣더니
이건 안됀다 이건 아니다 하더니
더높은 무당인 할머니 한테 넘어감
그러더니 할머니가 아..그래서 그렇네~
이러더니 자기도 꿈을 꿧는데
꿈에서 처음보는 무당이 자기 앞에서
계속해서 굿판을 벌여서 미치겠더래
그 무당이 내 조상 이었던거임..
그래서 한 1년? 조사 계속 하다가
알게 됐는데 내가 우리 가문의 신내림 받은
유일한 남자인거임 근데
조상 할매 한테 신내림 받아야 하는데
내곁에 이미 다른신이 붙어 있어서
내게 못오니까 가문에 남자들 다 요절 시키고 있던거임
그 소개 받고 받은 할머니가 하는 말이
너거 조상이 너를 자기 숙주격으로 삼으려 했는데
어렸을때 너네 엄마가 너 좋은 기운 받으라고
오래됀 고목에다가 제사를 지냈는데
그 고목에 신이 너한테 붙어 있다
원래 그런 신은 성별이 없는데
너한테 반해서 이성의 모습을 하면서 까지
딱 붙어 있다 그러니까 조상신(무당할매)가
화가나서 그런거다 둘중 하나는 몰아내야 하는데
그 나무신이 너거 할매보다 쌔다
근데 이대로 두면 너한테 가는 살이
주변인물이나 친지 핏줄에 계속 간다
이러는거임 실제로 나는 자주 아펏고
고2때는 이유없이 다리가 탈구 돼기도 함
거기다 사촌 동생들도 자주 아프곤 했음
암튼 그래서 그분이 내린 결론은
너거 할매천도굿? 위로굿 해서
천계로 돌려 보내자 하심.
거의 돈1000만 가까이 써서
굿판 시작하고 무당만 10명넘게 그자리에옴
나는 한명만 오는거 아니냐니까
너거할매 존나쌔서
우리가 파티플로 레이드 뛰어야함.. ㅎㅎ
이럼.그래서 굿 하는데 진짜
아침부터 저녁 12시? 자정 가까이 별지랄을 다하고
그날 시간도 늦어서 무당 집에서 잤는데
꿈을 꿈. 할머니랑 돌아가신 아빠 엄마 나와서
조상 할매 앞에서 울고 불고 있고
할매가 낫들고 서있었음
할매가 날보더니 진짜 미친속도로 뛰어옴
진짜 그자리에서 굳었는데
내앞에서 딱 서더니 일본어로
요이노 데스카? 소레데..
이럼 그순간 뭔가 딱 풀리는 맘?
안정돼는 기분 들어서
나도 일본어로 하이! 하고 자신있게 대답함
무당 할매가 진짜 환하게 웃으면서
그려... 하고 캄캄한 공간에 나만남음
그때 뒤에서 커다란 여자가
내뒤에서 껴안고 그냥 안아줌
그리고 꿈에서 깻고 아침에 이야기 했더니
무당이 하이고 잘됐다 잘됐네! 이제 괜차녀!!
딱 서른 까지만 고생하면 풀릴끼라!
학생 친지도 괜찬을거야! 이럼
그뒤로 사촌 동생들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고
친척은 사촌 동생 2명이 끝임.
나도 최근 운수가 잘풀리는 중임
껌딱지 | 무당할매는 왜 6대에 걸쳐 내려와서 님한테만 그지랄을 햇대ㅋㅋㅋ | 2024.09.19 23:23:17 |
카와이모모노 | 유전역학의법칙 처럼 3세대 뛰어서 발현 돼나봄 그래서 내가 가끔예지몽 개지리게 꿈ㅇㅇ 돈돼는거 라기 보다는 불행을 미리 피하는쪽으로 | 2024.09.19 23:24:55 |
ㅇㅇ1 |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힘내랑 211.184 | 2024.09.19 23:4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