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성숙하지 못했던 대응에 있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몇일 전 부터 떡밥이 돌면서, 다양한 내용들을 흥미롭게 보았지만, 금일 해당 사건이 종결 된 이후, 다시 분위기가 바뀌고 평범한 글들이 올라오는 와중에 분노를 토하는 글들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있어 당사자에게 완곡히 전달하여 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었으나, 금일 몸을 다치고 퇴근길에 비를 잔뜩 맞는 등의 일로 인하여 짜증이 쌓여버려 제가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글들을 작성한 이후 젖은 몸을 씻기 위하여 샤워를 한 뒤, 집안일을 처리하고 바로 번개를 진행하기 위하여 게임에 접속하였기에 해당 내용을 이제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제 답변이 상당히 늦게 되어 정말로 죄송합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 주신 것과 같이, 제가 짜증을 토해낼 자유가 있었던 만큼, 누군가도 지난 일에 대한 분노를 토해낼 자유가 있었는데, 그것을 간과하였습니다.
이 이후로는 보다 성숙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제 글을 말미암아 다시금 분위기가 타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였지만, 저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신 만큼,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옳다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비를 맞고 번개를 진행하며 현재 열이 꽤 나는 상태라, 바로 휴식을 취할 것 같지만, 깨어있는 동안 무언가 말씀 주신다면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