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브챗 유저들은 애정결핍이 많다. 그래서 과몰입을 한다.
화본역, 한국어 튜토리얼 월드 한쪽 구석에서 많은 사람들을 봐왔다
노래하는사람 대화를 걸어주는 사람 시비를 털어주는 사람
다양하게 있고
그중에서 글쓴이와 같이 무언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사람들도 있다
오늘은 나사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애정결핍)에 대해 생각해본걸 적어보려고 한다
한때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실례되는 질문을 했다
'과몰입을 한 기간은 어떻게 되세요?'라고 질문을 하고 다닌적이 있다 답변으로는 짧게는 몇일에서 몇년
그 중에서 몇주면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처음에는 단순하게 사이버 연애니깐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질때 봐왔던 반응은 단순히 가볍게 만나고 헤어진 반응이 아니였고 정말 실연당해서 서럽게 우는 사람들이 내 앞에 있었다 몇달째 끼니를 거부하고 우울해 했다
당시엔 잘 몰랐지만
점차 글쓴이가 애정결핍인걸 알아가기 시작하고 퍼즐이 맞춰졌다
애정결핍인 사람들은 서로 사랑을 주고 받지만 어떻게 주고 받는지 모른다
서로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필요는 없이 너무 과한사랑의 예시로는 메가데레, 얀데레, 우리 손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고? 등등이 있다
그들은 사랑을 주는 방법을 잘 모른다
너무 과하게 사랑을 표현해서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거나 너무 적은 사랑을 줘서 상대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렇게 쌓이고 쌓여서 금방 헤어지곤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애정결핍이 많은 이유는 브챗이라는 게임 특성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브챗이라는 게임은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같이 컨텐츠를 즐기며 시간을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컨텐츠는 유저들이 만든 만큼 퀄리티가 좋기도 하지만 나쁜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람들을 만나는게 주된 컨텐츠인데
보통 일반인인 경우에는 충분한 애정을 소비하고 있으므로 게임 컨텐츠와 vr이라는 컨텐츠만 조금 즐기다 접곤 하지만 애정결핍인 사람은 항상 사람들과의 만남을 갈구하기 때문에 플레이하며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브챗엔 애정결핍인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브갤문학인 만큼 마지막엔 멋있는 단어 쓰고 싶어서
끄적일건데..
과몰입이라는 단어는 사랑이 서투른 사람들이 가상현실에서 만나며 생겨났고
어쩌면 과몰입을 겪고 배우면서 남들과 사랑을 주고 받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 언젠가 애정결핍이 조금씩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과몰입 하고 싶다는 글을 길게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