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교류/번개 0910 21:00 음주와창팝을 구디클
글쓴이
생귤차
추천
1
댓글
5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4155853
  • 2024-09-11 08:20:51
														

7aee8275b58a6ef036ece9e14f857768fcd821b444bdf8eee8fe7e6da50e858ec791254875c490e2d7ff482ee573110d55c83284208f36dbfc706e4092ef0555cabc5192

술이란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기쁜 일이 있을 때, 또 누군가는 슬픈 일이 있을 때에 술을 마시곤 합니다. 원피스의 챕터 마지막에 항상 거대한 연회가 등장하는 것이 전자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후자의 예시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사랑이나 면접에 실패하고 눈물을 흘리는 친구를 위로하며 소주를 마셔본 적이 있고,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국밥에 소주를 홀로 마시는 아버지뻘 연세의 고객이 보일 때면, 우리는 그 실체가 어떻건 간에 쉽사리 그에게 무언가 숨은 속사정이 있음을 짐작하곤 합니다.

요는, 술이란 사회 속에서 그 감정을 폭발시키거나, 배설시키기 위한 대표적 수단으로 인식되며, 이미 그것이 여러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이름하야 천부인권의 시대, 평등의 시대를 울부짖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아름다운 이름 아래 깔려있는 사람들을 보지는 못합니다. 누군가는 집터를 빼앗기고 돌아갈 곳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며, 또 누군가는 억울한 누명으로 수 년을 넘게 억압당하곤 합니다. 그런 이들은 항상 어떠한 큰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항상 술과 친하게 살고 있습니다. 서울역 가면 자주 보이더라

아무튼 우리가 슬프거나 기쁜 일이 없더라도 그런 누군가의 감정으로 술을 들이킨다면, 우리도 그 깊은 수렁을 만들어 술을 담는다면, 그 폭발과 배설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치 영화 속 등장인물의 비극에 관객들이 공감하며 자신의 슬픔 또한 씻어내리듯이 말입니다.

리슝좍들은 지난 몇 년 간의 억압 이후, 쫓겨난 모세가 출애굽기를 쓰듯 탈-리부트와 함께 노래로써 그 기록을 남겼습니다. 정상화는 그들의 터전을 짓밟았으며, 터를 잃은 민족은 사이버 세계를 방황하게 되었지만 그 외침만은 남았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기록을 되짚어봄으로써, 리선족의 감정을 미약하게나마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9월 11일 수요일 오후 9시
약 1시간 반 진행

신창섭 ai 곡들을 즐기며 마시는 번개임미다

집합장소 구디클

술들고오세용~~

- dc official App
ㅇㅇ 리부트 접을땐 뒤 돌아보지 말길 2024.09.11 08:21:15
전생지망자 2024.09.11 08:21:18
노랑김 과징금 크아악 - dc App 2024.09.11 08:21:46
소르아 2024.09.11 08:22:27
소르아 2024.09.11 08:22:46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4332099 유치원 어제 올만에 브챗했슴 2 소르아 2024-11-17 0
4332098 유치원 오늘 왜 다들 바쁘지 9 초코맛새우튀김 2024-11-17 0
4332097 도와줘 퀘스트컨트롤러는 버튼 조합없이 쓰는게 몇번제스쳐까지야? 10 ㅇㅇ 2024-11-17 0
4332096 유치원 이콘너무귀여워 반박시 5 포유콘 2024-11-17 0
4332095 유치원 고닉아바타 카카시해서 야짤찍던 유동에 비하면 좀 약하네..ㅇㅇ ㅇㅇ 223.39 2024-11-17 0
4332094 유치원 브분아 이리좀와봐라 3 이름값 2024-11-17 0
4332093 유치원 오늘허리아픈사람어ㅐㄹ케만아 4 포유콘 2024-11-17 0
4332092 유치원 안기고싶다 2 ㅇㅇ 2024-11-17 0
4332091 유치원 자짤도용 차단사유인데 삭제안함? 4 ㅇㅇ 223.38 2024-11-17 0
4332090 유치원 아가 일어남 6 밤티라미수 2024-11-17 0
4332089 유치원 허리 삐끗해서 고통스럽구나 ㅠㅠ 8 이뀨립스 2024-11-17 0
4332088 유치원 졸린 일요일 11시 47분 6 슈거 2024-11-17 0
4332087 유치원 여름날씨에서 풀린지 2주됐는데 한파주의보 ㅇㅈㄹ 돌았냐 ㅇㅇ 223.39 2024-11-17 0
4332086 유치원 아침부터 념글 어지럽네ㅋㅋㅋ 2 모로칸도_비바니_슈왈첼트2세 2024-11-17 0
4332085 유치원 자고있을때도 방문해 주는건 참 좋은데 14 시스터즈 2024-11-17 0
4332084 유치원 본인 어제 칼퇴후 4시에 잣슴 4 카와이모모노 2024-11-17 0
4332083 유치원 좋은브분아침 6 모로칸도_비바니_슈왈첼트2세 2024-11-17 0
4332082 유치원 나도 섹스하고싶다 ㅇㅇ 118.235 2024-11-17 0
4332081 유치원 유동 영웅호걸의시간인가 4 버터단또 2024-11-17 0
4332080 유치원 걷기 입력앱(vrocker)으로 재팬스트리트 산책 6 ㅇㅇ 2024-11-17 0
4332079 유치원 스케일 큰 아바타들 보면 몬가 두근두근함 4 구래 2024-11-17 0
4332078 유치원 이런 여성 유저 없나. 2 ㅇㅇ 118.33 2024-11-17 0
4332077 유치원 쇼츠보다가 너의이름은 마지막장면 나와서 울엇어 ㅇㅇ 223.39 2024-11-17 0
4332076 유치원 아바타 넘 이쁘다. ㅇㅇ 118.33 2024-11-17 0
4332075 유치원 동글동글한 애들 개따먹고싶음 4 ㅇㅇ 122.45 2024-11-17 0
4332074 유치원 얼리버드기상 1 서원 2024-11-17 0
4332073 유치원 자짤도용편집하니 그새끼 생각나네요 2 ㅇㅇ 223.38 2024-11-17 2
4332072 유치원 컴디씨 억수로 올만이네 1 모생선 2024-11-17 0
4332071 유치원 이불안이 너무 따뜻해 8 뤂탑 2024-11-17 0
4332070 유치원 컴퓨터 바꾸고싶다 1 루블 2024-11-17 0
4332069 유치원 이 짤 볼때마다 개웃김 5 구래 2024-11-17 0
4332068 유치원 브붕브붕아 남의 자짤로 장난치면안되1요 2 koper 2024-11-17 0
4332067 유치원 히오스 전챗에서 이겜 재밌나요라고 물어봤다가 6 버터단또 2024-11-17 0
4332066 유치원 빨리 퇴근하고 싶다 2 참크레커 2024-11-17 0
4332065 유치원 저 헤어 그라데이션 잘뽑힌거같은데 봐주실분... 12 으애애 2024-11-17 0
4332064 유치원 브챗 5일째 친구가 없다 7 ㅇㅇ 118.235 2024-11-17 0
4332063 유치원 마야 앞머리가 그렇게 사기라던데 내일이_오면 2024-11-17 0
4332062 유치원 얼리버드 기상 했어요 7 카모초 2024-11-17 0
4332061 유치원 배부르다 2 내일이_오면 2024-11-17 0
4332060 유치원 남 자짤로 장난쳐도됨? 12 ㅇㅇ 183.98 2024-11-17 12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