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새벽에만 해도붓다 ㅂㅅ했는데
수백년전에 죽은 사람인 붓다와 제자들이
내놓은 경문에 내 논리를 논파당하고 수긍하게돼고
내 의견을 뉘우치게됌
심오하고 굉장히 재밌음
죽음이 두려워서 주문을 외는것이 아니라
그죽음또한 윤회의 한축이며
나자신 이라는 거지 그것을 받아들이고
후세에 날라리가 돼든 그다음생에 아가씨가 돼든
윤회는 계속 되기에 그결과를 알고있어도
앞으로의 수십 수백년뒤의 나의 생사를 알아도
저항할수없고 대적할수 없으니 우주가 그렇다
그래서 반야심경에서 육체도 없고
감각기관도 없고 덕도 없다는거임
착하게 살든 나쁘게 살든 부자든 거지든
남자든 여자든 일찍 죽든 천수를 누리고 죽든
윤회 하는 삶은 영원히 반복 돼는걸 알았으니까.
그게 지루한걸 알고있지만
시간은 강제로 흘러가고 환생은 강제로 진행됀다
그러니 그 윤회에서 벗어 나기 위해서 주문을 외는거임
아제아제바라아제 라고 근데 그주문 마저도
그저 아무 효과없는 아무말일뿐
적어도 살아생전 염을 외며 불도를 닦는 동안은
이삶은 내것이고 윤회의 강제에서 일시적으로
벗어 나는 것이니 죽든 살든 여기서 바로 지금 여기서
불도를 닦으며 이윽고 수명이 다하여
열반의 경지에 이를때 나는 윤회 하지 않겠다 라는거임
그러니 스님들은 돈도 여자도 명성도 필요가 없는 것임
자기가 죽고 나면 환생한 자신이 질리도록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하고 아름다운 여자로
행복을 누릴수도 있으니 지금 이삶에선
굳이 원할 필요가 없다는거
여기 까지 반야심경을 이해했는데
아직도 계속 논파 돼는중임
불경이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