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사이즈 두 세트 사서 오늘 설치해보고 짧은 후기에요.
생각보다 굉장히 편하고 장갑은 별로 안 두꺼워요.
그리고 인덱스 컨트롤러와는 [엄청난 표현력의 차이]가 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좋아해요.
특히 댄스 하시는 분들은 퍼팅이나 전소미 테크토닉 같은 거 할 때 굉장히 편해요.
윈드밀이나 토마스도 쉽게 되고요.(지인 테스트)
내구성도 충분히 튼튼하고 마감도 좋아요.
결론만 말하면 나중에 나오는 udx나 eoz는 분명히 이것보다 좋을 거예요.
(저도 UDX 예약하긴 했는데 지금 이 장갑보다 조금만 업그레이드여도 호구는 아닐 것 같아요)
현재 이 장갑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요. 하지만 내가 하는 콘텐츠에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냥 사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이제 단점
깍지는 낄 수 있지만 박수나 기도하는 거처럼 손바닥을 붙이려면 캘리브레이션에서 조절을 해야 해요.
이번에 나오는 장갑들은 vrchat에서 지원을 함으로써 파라미터를 안 가져가는 것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그건 그냥 가상 인덱스 컨트롤러처럼 한계가 있어요. 결과적으로 페이셜 트래킹처럼 파라미터를 이용해야 해요.
아마 이건 udx나 eoz도 그럴 거라고 확신이 드네요.
Contact Glove의 경우 섬세하게 움직이려면 177개의 파라미터가 필요해요.
거의 150개가량 먹는 페이셜하고 함께 사용하려면 파라미터 다이어트를 엄청나게 해야해요.
라이트 버전은 107개만 사용하지만 일부 손가락이 인덱스 컨트롤러처럼 뚝뚝 끊겨요.
이 정도 인거 같네요.
사실 최근에 나온 기기중에 가장 혜자는 hig-vr에서 나온 햅틱 모듈인거 같아요.
기존에 있던 촉각 슈트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고 가볍고 진동도 세고 원하는 위치에 세팅이 가능해서
다른 유져들이 내 아바타의 설치된 부위에 터치하면 가동되는 구조라서요. 이건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합니당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