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식으로 찐따들이 친구란거 처음 사귀었다가
외로움이란거 알게되어 우울해진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니는데 전혀 그런생각 안해
친구들과 놀고 노는게 엄청 즐겁지
누군가와 교류하는것 즐겁지 않을리 없잖아?
그게 엄청난 도파민이 되고 그것이 오래 지속되면서
도파민 수용기에 문제가생겨 친구를 만나도 지루하고 재미없고 따분하게 되는거야
그리고 그 따분함이 절정을 찍었을 때 스스로를 돌아보게되고 "어? 나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표현했는데 지금 나에겐 아무도 없네?"가 되는거지
그러한 생각이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게하고
그로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또 주위를 의심하게되고
그것이 계속 맞물려 돌아가며 엄청 안좋은 효과를 내더라고..
엄청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할 때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을 때
나도 그시절 겪어봐서 그마음 이해해
근데 난 니가 뭐라도 시작했음 좋겠어
난 그럴때 혼자 할수있는 취미같은것을 찾아 시작했어
주머니에 한푼도 없어서 친구 커피한잔 못사줄 때,
누군가와도 마주치기 싫을 때,
세벽 3시에 밖을 걸어다니며 사색에 잠기고
공원 밴치에 앉아 10분정도 멍때리다오고
아무도 가지 않을법한 날짜에 미술관 박물관에 놀러가고
연극치료도 받아보고
이것저것 해보다 안되면 병원도 가보는거지
큰게 아니여도 좋으니 무언가를 시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어
개인적으로 브쳇하는 모두가 행복했음 항상 바라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