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사람이 좀 다혈질적인 성격인 것 같긴 해
뭐 물론 처음부터 내가 자체로 몸동작이 느리고
괜히 깨거나 베이거나 하면 더 큰일이니
ㅈㄴ 천천히 하긴 했는데
게으른것도 없다고는 안 할게(근데 뭐 할건 전부 하긴 해)
종종 사장이랑 마찰이 있었어서
막 나한테만 유독 차갑고 깐깐하고 툭툭 밀치고
설거지 하는데 뭐 던지고..
물론 사람 자체가 실력이 없는건 아닌데 좀 ㅠ
내 스타일이 아니긴 한데 거기서 일자체를못해서
특히 나한테 더그러는거긴한데
물론 돈 주고 쓰는 사장 입장에선 더더욱이 예민하고
말도 잘 안 통하면서 사람 자체가
몸동작이 느리고 폐급이면 더더욱이 그럴 순 있지
근데.. 울먹 송글
한번은 お前下手くそだな、俺がやるわ하면서.. 울먹
공부 오래하고 해서 다른 외국인 직원들과는 다르게
일상적인 말은 다 알아먹는데.. 주방 특정 조미료나 도구는 모르더라도
어제도 소스 통에 넣으라는 말 빠르게 알아듣고
이런거 하나하나로 이쁨받아야지 하면서
내가 하겠다고 해서 어깨너머로 본 대로 했는데
평소 똥남아 씨발 개미알밥처먹는 토나오는
하위인종 흑니거 응우옌 똥튀기새끼한테도 밀려서
실습 잘 못하고 해서 이런쪽으로 좀 미숙해서
오마에한테 누가 이거 넣으라고 시켰냐고 하면서
살짝 조리해서 넣는건데 그냥 넣었다고
알바생전원 및 오너들 다들리는 마이크로
지 멋대로 하는 한국인 1명 집으로 돌려보내도 되냐고 하고
눈물 찔끔남 그때
근데 그뒤로 좀 심한거 알았는지 상냥하게 대해주긴 하더라
통로 지나가는것도 좀 살살 지나가주고
기집애들은 시발 아이스크림도 주던데 뭐지?
사장 인맥인건가? 아니면 가랑이에 구멍하나 더 뚫려서인가?
근데 너무 심한거 아냐..? 게다가 하루종일 서서
설거지 하고 조리하고 음식보내고 그릇 받고 무전치고 하는데
시급이 근처 편의점보다 낫던데 흑
언제는 또 설거지 느리다면서 깜짝놀랄정도로
설거지거리 허리에 콱 꼽으면서 오이 하야쿠 아라에! 해서
한참 아이컨택하니까 죽일듯이보면서 오이 나니 이러더라
어제는 설거지 시킨 후에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고 뭐라도 하려니까 쟈마 쟈마 하면서 아래 내려가서 니할일 찾으라고 함
난 주방인데.. 음식이라도 알려주던가.. 밑에 다른 오너가 나 계속 까이는거 알고 상냥하게 여긴 지금 할거없으니 올라가라고, 자기 이름 대라고 하고 올려보내서 다시 뻘쭘하게 있었다.. 울먹
그래서 어제부로 일 그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