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트가 왜 필요한지 이해하려면 캘리브레이션이 뭔지부터 알아야됨
혼종풀트에는 두 가지 룸스케일이 있음
1. 뚝배기가 인식하는 룸스케일
2. 트래커가 인식하는 룸스케일
뚝배기는 보통 장착된 카메라로 방 구조를 파악해 자기 위치를 추적함
트래커는 베스에서 나온 레이저 빛을 감지해서 자기 위치를 계산함 (베스가 트래커 추적하는거 아님)
혼종 환경에선 이 두가지 추적방식이 독립적이라 전혀 연관성이 없음
그래서 스페이스캘리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두 룸스케일을 동기화 시켜야됨
동기화 하려면 1. 두 룸스케일에서 기준점을 정하고 2. 그 기준점의 움직임에 두 룸스케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산해서 동기화시킴
기준점은 뚝배기 룸스케일, 트래커 룸스케일에서 유저가 직접 설정함
스페이스캘리 선택창에 있는 뚝배기,컨트롤러 / 트래커 선택창이 그 기준점 정하는거임
동기화에 사용되는 움직임은 보통 8자를 그리는 등의 동작이 있음
이렇게 룸스케일 동기화 시키는 과정을 캘리브레이션이라고 함
이렇게 동기화된 두 룸스케일은 여러 이유로 동기화가 깨질 수 있음
예를 들어 에어링크의 경우 룸스케일이 링크때마다 갱신되는지 항상 동기화가 깨지는 문제가 있음 (지금도 그러는지는 잘모름)
아니면 뚝배기 자체가 룸스케일을 제대로 인식 못해서 추적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음 (카메라 렌즈가 더럽거나 추적에 방해될 정도로 환경이 너무 단조롭거나)
기타 여러 이유로 이렇게 동기화가 깨지는 상황을 혼종유저들은 보통 캘리가 틀어졌다고 표현함 (트래커 튀는거 아님)
그럼 다시 기준점 잡고 캘리하면됨
근데 이 과정이 너무 귀찮을 수 있음
그래서 등장한게 뚝배기 트래커임
뚝트는 캘리 기준점을 항상 뚝배기와 특정 트래커 하나로 설정해놓고 일정 주기마다 지속적으로 (continuous) 캘리브레이션함
그래서 캘리 틀어지는걸 자동으로 보정하고 유저가 캘리브레이션 신경 안쓰게 만들어줌
이게 뚝트가 필요한 이유고 다른 이유는 아예 없음
이제 트래커가 왜 튀는지 알아봐야 되는데
베스가 트래커를 추적하는게 아니라 트래커가 베스에서 나오는 레이저 신호를 감지해서 자신의 위치를 계산함
괜히 베스를 lighthouse(등대)라고 부르는게 아님 배가 등대 위치를 통해 자기 위치를 알아내는거랑 같음
트래커는 1. 베스에서 나온 빛을 감지하고 자기 위치를 계산해서 2. 동글을 통해 자기 위치를 전달함
이 과정에서 트래커가 튈만한 요소가 몇가지 있음
1. 베스에서 나온빛을 못받음: 흔히 사각이라고 표현하고 말그대로 트래커가 가려지거나 해서 베스 빛을 못받는 상태
2. 거울과 같은 반사체때문에 베스 신호 왜곡: 트래커가 반사된 빛을 받고 베스 위치를 잘못 인식해서 위치 계산을 잘못함
3. 동글 간 신호 간섭: 메인보드에 꽂혀있는 다른 블루투스 동글의 2.4GHz주파수가 바이브 동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그래서 바이브는 트래커 동글을 본체로부터 멀리 떨어뜨려놓는걸 권장함
이과정들을보면알겠지만뚝트는트레커가튀는거랑아무상관없음뚝트는캘리틀어지는걸보정하는거지트래커튀는걸막는게아님뚝트하면트래커안튄다는개소리랑뚝트했는데왜계속트래커튀냐고징징대는게꾸준히보여서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