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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에 겪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일단 나와의 그런 대화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고

내가 솔직한 나의 감정을 잘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그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일이니까 못하겠다

나는 누가 나한테 감쓰 해도 그냥 재밌기만 하고

누군가가 나와 그런 대화를 해주는걸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닌가바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는 일은 다들 피곤한가봐

그런 것들을 알게 되고 나니까

말을 하기가 쉽지 않네

혼자서 이겨내는 게 힘이 드는데

남에게 부담을 주는 것도 싫어

별개의 이야기인데

나는 브챗에서 잠수도 안 태움

나를 찾아오는 친구들에게 항상 좋은 경험만을 제공하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잠수라든가 하는 부정적인 경험을 아예 주고싶지 않아

그게 내 성격임

그래서

나는 친구들에게 부담을 주는게

싫어 싫어

근데 또 힘은 들어 ㅋㅋ

날 그냥 죽여

그냥 찔러라 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