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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직장에서 안좋은일로 근무지 바뀌고나서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와중에 미소녀들이랑 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때마침 퀘프로 미개봉신품 엄청 싼거 있길래 바로 구매함.

막상 해보니까 마이크 없이는 할수있는게 엄청 제한적이더라고... 회사숙소에서 살아서 제한사항이 좀 있음..

어느날 서부결투번개가 있길래 이거다 싶어서 참가하려고 몇년간 연락 안하던 사촌형(왠지 vr있을거 같아서 물어봤더니 역시나) 꼬셔서 같이 연습했는데, 정작 번개는 지각해서 못갔어ㅋㅋ

그 후로 vr사격에 재미들려서 혼자 사격장월드에서 시간보내거나 퍼블릭에서 혼자다니는 사람 꼬셔서 서부결투 하게됨.

그러다가 퍼블릭 칼싸움월드에 사람 2명 있는거 보고 들어갔다가 검의 달인을 만나고 칼싸움입문.

이제는 칼싸움을 메인으로, 사람 꼬셔서 결투하는 낭인이 되었어.

키보드랑 마우스로 게임할땐 잘하고싶어도 머리와 손이 동기화가 안 돼서 갈증이 있었는데. 조준하는대로, 휘두르는대로 맞는 vr로 게임하니까 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