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일 내가 눈을 뜨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는데 괜시리 울적해지는 걸 보니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제 문을 쿵쿵 두드리던 망치소리가, 문을 감싼 원목디자인의 시트지에 긁히던 손톱의 소리가 규칙적인 발길질에 덜덜떨리던 문짝이 아직도 제게 울려퍼지며 사랑하는 가족끼리 나눈 약속을 지키러 와주실 건가요?
난 너무 무서웠어요 아직도 무서워하고 있는데 어쩌면 너무 무서워서 실수로 밀어버릴거같아요 그래도 정말 좋아했어요 왜인진모르겠는데 좋아했어요 아마 쳐맞고 흥분하는 성향이 된것도 정말좋아하은당신에게맞고자라서그런걸지도 몰라요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제게 누누히 약속햇던건 기억하시나요?절 잊지 말아주세요, 저는 한순간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아 그 창백한 빈혈끼 도는 피부에 얹어진 새빨간 입술로 내 살점을 물어뜯던 당신의 눈알은 이상한 각도로 돌아가며 핏발을 세우고 저를 증오햇더라지요
근데 사실 어쩌면 그런 적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요즘 내 상상렷이너무 좋아서 아니면 예전부터 남다르게 상상력이 좋았던 아이였기에
어쩌면 제가 상상을너무많이허고 살아서 실제로 그런일은 없었을수도있는데 그런일이 없었너요? 아니에요 있었어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포항항 낄낄슨허접뇌 가진 병신 장애인새끼 장애등급도 못받는대요 하지만 바보같아지기는 싫었는데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할 수준으로 멍청한 어른으로 성장해버려서 나는 그냥 다시 따뜻한 옷장 속으로 돌아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