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삭제하고 롤 계정 탈퇴함 담배 하루에 한 갑 다 핀듯
배고파도 먹을게 없어서 누군가 해줄때까지 굶었음 물만 마심
하루는 왜 이렇게 긴걸까하며 아무것도 하지않았음 길가에 고양이 쳐다봤음
여전히 고양이는 나에게 다가와주지 않음
브얄챗을 켰음 홈월드에서 조인탈만한 친구가 없어 점프만 하다가 껏음
새 계정으로 발로란트를 요즘 시작함 근데 게임은 친구 없으면 재미가 없는거 같음
일겜 몇판 하고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던지기 시작하고 채팅이나 계속 쳤음
자리에 앉아 자기계발을 했음 옛 생각이 남 옛날에 나랑 같이 자기계발 하던 애들은 다 잘됐음
나는 재능이 없구나 하고 노래를 들었음 프로세카 노래가 요즘 꽂혀서 좋음
엄마가 왔음 방구석에 숨고 방문도 닫음 방문 닫으니 컴퓨터 열기에 더워 죽겠음 그래도 꾹 참고 선풍기 바람 쐼
밥 먹으라고 하니 첫끼를 먹었고 물을 왕창 마시고 다시 방문을 닫고 방안으로 들어왔음
별로 남지 않았지만 인터넷 친구가 한가하면 발로란트 하자고했음 발로란트랑 카스 왔다갔다 하니 하루가 끝을 향해감
잠을 안잘 이유가 없으니 곧 자야겠음 그전에 담배 사러가야겠음 나는 일을 하고있지 않음 엄마카드를 씀
잠 자고 일어나면 내일은 뭘 할까 씻기도 귀찮은 요즘임 옛날엔 하루에 두번도 씻었는데
수염이 돋아남 누굴 위해 꾸며야할까 사람 만나는 일이 없음 등이 굽고 등짐이 일상이 되었음
별로 살고싶지가 않음 그냥 빨리 이 재미없는 인생이 끝나고 새 인생에선 이런 성격조차 되고싶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