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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4년전쯤인데 그땐 아무것도 더 원하는것도 없었고

그냥 이대로 살아만지길 바랄뿐이었음 그 전엔 죽고싶었고 ㅋㅋ

근데 살고싶어지게 해준 친구들이랑 멀어지니까 진짜로

게임이고 밥이고 눈에 뭐 하나 안들오더라

정말 머릿속에 아무생각도 안들어서 오죽하면 잠깐이나마 우울한 생각이라도 들 때 살아있는 기분이 느껴질 정도였음...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금전적으로 부족하지도, 밥을 굶지도, 친구가 없지도, 만날사람이나 약속이 없지도 않고 밖에도 자주 나가서 너무 행복해져서 옛날 기억조차 하나의 애틋한 추억으로만 남았음 ㅋㅋㅋ

도망친것에도 낙원은 있었다

너무 큰 행복만 바라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