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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출장가서 피자시켰는데 배달기사가 피자상자 끝부분 잡고 건네줘서 피자상자가 ㄱ자로 꺾이면서 피자가 쏟아졌는데, 다행?히 비닐봉다리에 피자상자를 넣어 배달하는 그런 방식이라 봉다리에 피자가 다 들어간 상태로 떨어졌어.

배달기사가 풉. 크하핳! 하고 웃더니 맛있게듭쇼~! 하고 런함.

근데 다시 올 동네 아니기도 하고, 배고파서 그냥 먹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