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일부러 항상 번개에 꾀죄죄하고 못생긴 아바타 쓰고 가는거임

그러다가 어느날 저댄번개 가서 춤추려는데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반트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곡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아바타 꾸민것만 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10점 풀트래킹 슥 꺼내서 스무스하게 춤추고

1년동안 공들여만든 아바타(텍메800) 바꿔놓고 엉덩이 살랑살랑 흔드는데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이사람 풀트래킹 이엇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아바타 제일 무거운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텍메 500 밖으로는 더이상 못늘린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다들. 쇼아바타."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옆에서 정신없이 허리가 흔들리고있는 시폰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닌코이.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VRchat 암캐무브 강좌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페이셜 마누카가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목소리 S급, 과몰입 안해봄)

"서비스에요"

하면서 옷을 슬쩍 OFF하는데 젖꼭지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디스코드: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