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때는 중3 여름 저녁

나는 씻고나서 기숙사 안을 거닐고있었다.

근데 친구가 밖에서 소리치더라

"야! 빨리들어가! 야아아앜!!!"

?

창문밖에서 고함이 들렸지만 이내 무시하고

수건을 어깨에 얹은 채 유유히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뒤, 고함의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니 밖에서 꼬추 보였는데 여자애가 봤어"

뭣?

"누가 봤는데?"

"그 XXX이 봤음"

어머나 씨발 남자기숙사 뒤에 길이 있는데 그 창문으로 봤댄다

순간 뭔가 수치스러우면서 빡쳐가지고

바로 밖으로 나가서 내꼬추 봤다는 년을 찾으러 나갔다

때 마침 밖에 있어서 바로 불러냈지

그년을 벤치에 앉혀놓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내 꼬추 봤냐?"

그년은 시발 뭔가 좌불안석이었는지 쭈뼛거리며 대답했다

"니... 니 꼬추 봤어. 어쩌라고?"

아니 씨발 이년이?? 뭐가 당당하다고 어쩌라는 말이나오노!!

아까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수치스런 기운이 북받쳐올라

이년에게 부들거리며 내가 아는 최고의 욕을 선사해줬다

"이... 이 창년아!!!"

흠칫!

이년은 창년소리를 듣고 뭔가 말하려다가 어버버만 하더니

그대로 돌아서선 지 기숙사로 가버렸다

....

아 시발 뭐지 내가 잘못했나?

아니야 씨발 내꼬추가 보여졌는데, 아암! 피차일반이지!!

살짝 석연찮은 기분이 가슴에 맴돌았지만

그딴 기분, 하품 한 번으로 가볍게 사라졌다

그 뒤로 그년과 별로 말안하다가 졸업했다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