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생때 얘긴데, 아마 시험 기간이었을거야.
수업이 끝나고 평소에 자주 가던 2층짜리 카페 구석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나봐
눈 떠보니 전공책은 침에 젖었는지 책이 전부 축축했고
주변은 새까매서 아무것도 안보였었어
화들짝 놀라서 지금이 몇시인지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꺼냈는데
핸드폰 배터리도 나갔는지 전원이 안 들어오더라
여기 알바는 뭐 하길래 손님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마감을 치나... 하면서
대충 내 짐들을 가방에 쑤셔박고 더듬더듬 하면서 1층으로 내려왔어
1층도 어두운건 매한가지에, 출입문도 잠겨 있더라?
그래도 뭐... 평범한 카페 유리문이니까 문 위아래에 있는 잠금장치 풀고 나가면 되잖아?
내 생각대로 위아래에 있는 걸쇠를 돌리니까 '찰칵' 하고 잠금이 풀리더라
그러고 밖으로 나오려는데, 뭔가 이상한 거야
주변이 너무 어두워.
건물의 전등도, 가로등의 불빛도,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도
아무것도 안보였어.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온 몸을 휘감았지만
'내가 너무 오래 잠들어서 그런거겠지... 새벽이라 그럴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카페 밖으로 나왔어
아니 정확히는 발을 내딛었다고 하는게 맞겠지
카페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소름끼치도록 부드럽고 미지근하고 끈적한 감촉이 신발 밑창 너머로 느껴졌어
마치 풀을 잔뜩 바른 생 고기를 밟는듯한 느낌?
그 소름 끼치는 감각이 발 끝에서 내 정수리에 도달했을 무렵,
지진이라도 난 듯이 바닥이 꿈틀거렸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바닥에 웅크려 있는 것 말곤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었어
웅크려서 그저 이 꿈틀거림이 끝나기를,
이것이 그냥 악몽이기를 빌며 벌벌 떨고 있었지.
그런데 참 이상하지?
바닥에서 익숙한 냄새가 나는거야
꿈틀대는 바닥 위에서, 킁킁 하고 냄새를 맡아 보니까
마누카 보지 냄새더라고
마누카 이 미친년이 자기 카페로 자위를 하고 있었던거야
사태를 파악한 나는
잽싸게 바지 버클을 풀르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서
바닥딸을 실시했지
마누카 이년도
내 자지맛이 기억 났는지
주변에 물이 점점 흥건 해 지더라고?
물이 찰랑찰랑 하면서 점점 많아지는데
이거 조금이라도 늦으면
탈출하기 전에 보짓물에 익사 하겠더라고
그렇게 카페를 등지고
꿈틀대는 질바닥 위에서
넘실거리는 보짓물을 타고
젖먹던 힘을 다해
바닥에 자지를 비비니
원래는 6시간을 해도 멀쩡했던 자지였지만
그때만은 특별히
74초만에 특농아가액기스가 분출 되더라고
나의 사정에 맞춰서 마누카도 절정에 달했는지
보짓물과 함께 나도 함께 보지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런데 시발ㅋㅋ 주변을 둘러보니까
왼쪽에 카린이랑 모에가 있고
걔네들 보지에서 기차랑 무슨 역이 튀어나와 있고
앞에는 사회자가 서있고 객석에 관객들이 앉아 있더라
내가 카페랑 같이 튀어나오니까
우레와 같은 박수가 객석을 가득 메우고
사회자가 마누카한테 금메달을 걸어 주는거;;
엉겁결에 마누카랑 같이 시상대에 오르긴 했는데
솔직히 상금은 나랑 반띵해야 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