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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겜 키고싶은 마음이 안드네

브챗 처음으로 아바타 이쁘다 생각한 사람한테 아바타 그 사람 마음에들게 몇번이나 깎아갔는데 떨떠름하게 이제야 봐줄만하다고 말한사람 생각나고

페이셜풀트 보면 나 만날때마다 반트라고 꼽준사람생각난다.

귀여운척좀 해주니 브야12스걸레창녀라고 프레임 씌우려던 진짜 팬박스창녀게이새끼생각나고

진지한 대화하려고 먼저 이야기듣고 대답했는데, 자기말만 맞다고 박박 우기는 사람 생각나고

게임 맵 재밌는거 찾아서 같이 하다가 내가 계속 이기니 접는 사람 생각나고

벌칙내기하자해서 했는데 애초에 자기 잘하는거 숨겨놓고 존나 비겁하게 갖은수로 이겨서 나 벌칙시킨애 생각나고

나한테만 잘해주는 줄 알았는데 뒤져보니 그냥 아바타 좀 맘에들면 무조건 잘해주고 도킹거는애였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브챗에서 딱히 별 말을 하고싶지않더라.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진거같음.

대신 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카와이무브나하고 웃긴거보면 웃음소리좀 내주고 그러고있음.

처음 브챗할때는 이쁘고 귀여운애들 투성이에 도파민월드 그자체였는데, 요즘은 그냥 한국남자들이 하는 게임 맞구나 싶음.

아바타외모랑 브챗장비로 서열매기고 사람 급 매기고.

이야기 좀 해보려하니, 입은 있지만 귀는 없는 사람들.

이야기 좀 돼서 깊이 알아가려 했다? 그랬더니 젖만지고 아바타에 뽀뽀갈기며 존나굵은목소리로 플러팅하는사람들.

숨이 막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