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
혼자 멍때리면서 돌아다니다가 최근에 알게 된 그룹 있는데 들어보니까 나 포함해서 전부 얼마 한 지 안된 사람들이더라
전부 묵언은 아니라 말은 하거든? 근데 절망적으로 말이 없다 (첫 날에 소개 하고 말 들어본 적이 없음)
그냥 진짜 아무 말도 안함;;; 그룹 제안한 사람이 '편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라고 해도 다들 침묵.
가끔씩 그룹 제안한 사람이 뭔가 대화 소재를 던져주길래 나는 이때다 하고 나는 몇 마디 거들었는데 다들 그냥 듣기만 하고 침묵.
진짜 그냥 다들 아무 말도 안함;;;
주도하는 사람도 저렇게 몇 번 하다가 이제는 지쳤는지 말도 안하더라 침묵.
나는 나름 편하게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쫄아서 기계적인 말밖에 안나오더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런거...
대화 한 번 하고 나면 침묵 시간이 진짜 너희들 상상보다 훨씬 길어서 나도 헤으윽 거리면서 소재 몇개 던졌는데 그대로 다들 듣고선 침묵.
(가끔 한 명이 답 해주는데 답 해주고 대화를 못이어감)
다들 반응은 저래도 매일마다 모이기는 하거든;;
근데 계속 이러면 그냥 터지는거 아님???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