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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짱친이였잖아 같이 게임하고 밤새 놀고

잠들기전까지 디코로 떠들다가 잤는데...

나는 진짜 사랑을 찾았어 미안하지만 너랑 있을시간은 없어

(남남과몰입을 하면서)

엥 이거 완전 짱친과몰입 vs 똥게이과몰입 아니냐

브쳇에는 짱친 과몰입이라는게 있는데

서로 딸감도 해주는 관계고 보통은 자유로운 친구관계임

하지만 남들이 볼땐 하루종일 붙어있는 과몰입이랑 다를게 없음

그러다가 둘중 하나가 진짜 똥게이 과몰입이 생기게 되면

친구를 과몰입한테 뺏겻네 어쨋네 개지롤엠병을 싸게 되는데

과몰입이 내 친구들 다 가져갔어 빼애액 하는 애들이 대부분

이런 부류임

친구가 과몰입(애인) 생기면 축하해줘야하는거 아니냐?

본인의 이런 모순된 감정을 이해못하고 있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괴로움에 깨닫는거지

아.. 나는 내 친구를 친구로써 좋아하는게 아니라

연애 상대로써 좋아하고 있던거구나

너가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던 게임들이 재미있지 않고 뭔가 공허하고 뭘해도 미완성인체로 남은거 같고

이제 깨달았어 이 감정을!!!

하면서 나 실은 너를 좋아하나봐 그런 만난지도 얼마 안된 애보다는 나 아니야? 하면서 질질짜는거지

여기서 포인트는 본인도 잘 모르는 감정표현에 상대방의 소중한 사람일수도 있는 사람을 낮잡아 보는 듯한 어휘로써 잊지못할 상처를 남겨주는거지

그렇게 되면 상대방도 상처받고 실제로 똥게이감정에 눈을 뜬 친구도 거절을 받으면서 피폐해지고 망가지는거지

그렇다면 강제로라도 내것으로 만들어주겠어 하면서

찰진 빵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앗흥 슛슛 븃븃 읏읏

이렇게 기분 좋는거였다니 미안해애 오고곡

그렇게 저희 둘은 화해 했답니다

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