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물론 브붕이들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한국인 일본인이 많은 인스턴스는 피하고

양놈들이 대부분인 월드에서 조심히 한국인이 없다는 것을 파악한 뒤에

월드 속 어두운 골목같은 곳에서 야노를 즐기며 아무런 지지자가 없는 브갤 완장으로서의 외로움을 달랠 것 같음

완장질을 하면서 얻는 스트레스. 그러니까 항상 브갤이 불타기만 하면 징징대는 고닉이라든가, 어거지로 분탕을 치는 유동들을 생각하다 문득 자기에게 넘쳐나는 성욕을 드러내던 통피의 글 하나가 생각나는 거지

그 통피의 글이 뇌리를 지배하는 순간, 작은 동양 나라의 언어는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인스턴스에서 애욕에 섞인 혼잣말을 내뱉기 시작하는 거임

"바보같은, 변태, 드을..♡ 지금, 오며언... 해줄 수 있는데에..♡"

그렇게 한국어 따위는 알아들을 일 없을,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있는 인스턴스 속 비어있는 장소에서 그녀는 사이버 세상에서의 외로움과 브붕이들을 향한 책임감을 한가지 일탈로 해소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