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사람은 도덕적으로 나쁜쪽보다는 좋은쪽을선호한다고 믿으면서살긴하는대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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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2 17:22:53
- 112.186
ㅇㅇ | 그게 궁극적으로 말하면 이득이 되기 때문임. 나쁜 행위로 생기는 이득과 손해의 비율이 당장은 이득이 크지만 나중에 생기는 손해가 더 크듯이, 선행으로 생기는 이득과 손해를 따졌을때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크지만, 선행에서 생기는 손해보다 악행으로 생기는 손해가 더 크거든 49.163 | 2020.04.22 17:25:37 |
ㅇㅇ | 112.186 | 2020.04.22 17:26:12 |
ㅇㅇ | 사회적인 인식도 악행보다는 선행을 권장하고, 악행에는 처벌을 가하기 때문이고 어려서부터 세뇌하듯이 선행을 권하다보니 당연히 도덕적으로는 선행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음. 인간이라는 건 생존본능을 위해서 소수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게끔 설계된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를 구성하는 다수는 사회의 구조유지를 위해서 선행을 권장하기 때문임. 실질적으로 본능과 이성 양면에서 "세뇌된 도덕적 의지"에 의해 선행을 행한다고 보면 됨. 그러한 평균의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이나, 평균에 수렴하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는 사람(평범한 사람과의 상식에서 떨어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경우에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발생될 손해에 대해 이해를 못 하던가, 혹은 이해는 했지만 충분히 감당이 된다고 생각하는 49.163 | 2020.04.22 17:30:00 |
ㅇㅇ |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 선행을 행하는건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한 거라고 볼 수 있음 49.163 | 2020.04.22 17:30:17 |
ㅇㅇ | 유식해보여요 112.186 | 2020.04.22 17:30:39 |
ㅇㅇ | 다만 이 게임을 하는 새끼들 중 한국인들의 대다수는 뇌가 망가진 새끼들밖에 없기 때문에 태연히 개소리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건 당연하다고 봐도 됨 49.163 | 2020.04.22 17:30:55 |
ㅇㅇ | 유식한건 아니고 걍 사람 많이 보다보면 알게되는 거임 49.163 | 2020.04.22 17:31:31 |
ㅇㅇ | 당신 똑똑해요 112.186 | 2020.04.22 17:32:20 |
ㅇㅇ | 멋있어! 112.186 | 2020.04.22 17:32:39 |
ㅇㅇ |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했음. 어렸을 적에는 성현의 말씀이라고 하는게 대체 뭔 개소린가 싶었는데, 시간 지나면 공감가는 게 많더라. 49.163 | 2020.04.22 17:34:03 |
ㅇㅇ | 오랜 시간 빅데이터가 쌓이면서 만들어진 말들을 보면, 시대를 관통하는 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게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다"라는 말임.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성질이라는 건 쉽게 바뀌지 않고 습관이라는 건 변화하지 않고 동일한 거라고 볼 수 있는 건데. 이게 좋게 말해서 습관인거고, 성질이지 실질적으로 그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나타낸다고 해도 무방하거든. 한번 선행을 하는건 어려워. 한번 거짓말을 하는 건 어려워. 근데 그게 두번째가 되는건 쉬움. 왜냐하면, 한번 해봤거든. 49.163 | 2020.04.22 17:36:18 |
ㅇㅇ | 나도 같은 생각임. 사람은 절대로 쉽게 바뀌지 않음. 바뀌더라도 니 눈 앞의 사람은 바뀔 놈이 아님 ㅋㅋ 59.14 | 2020.04.22 17:38:33 |
ㅇㅇ | 실질적으로 모든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공포라는 것은, 기실 따져보면 별거 아님. 경험의 부재로 생기는 미지에 대해서 지레짐작하고 성공할 것이냐, 실패할 것이냐를 판단하는 건데. 이게 곧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는 거임. 농경사회로 바뀌기 이전의, 수렵사회에서의 미지란 곧, 정보의 부재로 인한 죽음이랑 같았으니 생존본능으로 유전자에 각인된거라고 생각해도 좋은 거지. 그런데, 이러한 미지와 무지가 경험이 쌓이면 실질적인 정보이자 힘이 된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한 힘이 과거에는 생존에 도움이 됬으니, 말 그대로 처음만 어렵지 두번은 쉽다는 말이 됨. 49.163 | 2020.04.22 17:38:38 |
ㅇㅇ | 그 말은 역으로 말하자면, 한번 정도는 넘어가더라도 두번 이상 거짓말이 반복되는 사람은 믿지 못할 사람이라는 말임. 두번이나 거짓말 하는데, 세번은 안하고 네번은 안 하냐겠냐는 거지. 미지의 공포를 극복한 사람은, 더이상 두려울 게 없을 텐데 말이야. 49.163 | 2020.04.22 17:40:32 |
ㅇㅇ | 112.186 | 2020.04.22 17:43:54 |
ㅇㅇ | 간단히 말해서 "믿지 못할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믿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의심해보는 게 좋긴 하다"라는 말임. 49.163 | 2020.04.22 17:45:28 |
ㅇㅇ | 모든 사람이 진실된 인연은 아니다. 스쳐지나갈 인연에 시간을 쏟을 필요는 없어. 진실된 인연에만 시간을 쏟아부어도 모자란게 인생이라는 긴 여행이다. 시간을 써야할 사람과, 쏟지 말아야할 사람을 구별해야해. 냉정하게 "사람"을 "가치"만으로만 바라보라는게 아니라, 거짓 인연을 진짜 인연이라고 생각할 필요까진 없단 말임. 세상에 나쁜 사람은 많고, 좋은 사람은 적어. 의심하되, 모욕적으로 대하지 않고, 여지를 주되, 너무 가까이 대할 필요는 없어. 49.163 | 2020.04.22 17:4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