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VRchat에서 수화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Cotori 야!
다름이 아니라
나는 이제 1년 1개월 동안 했던 이야기책 같던 내 VRchat 을 그만 끝내려고 해
나는 VRchat을 처음
시작한날은 [2019년 4월 18일] 이야
내 이야기책 첫번째 페이지 라고 생각하면 돼!
* 칸나가 내 아바타 였어 2019년 4월 18일 처음으로
VRchat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던때야
이렇게 매일매일 퍼블릭 돌아다니면서
묵언으로 사람들 얘기 듣고 막 리액션 하면서
다니고 항상 그러다 매일 VRchat 끄고 자고 그랬어 2달 동안은
내가 묵언이라 나랑 얘기를 해주고
막 그런 사람은 없어서
재미는있진않았지만 난 행복했어
일 끝나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얘기 듣고 그러는 게
그러다가
어느날
[ 청각장애인 유저 두명을 만났어 ]
이게 내 두번째 이야기 책 페이지가 될꺼야
[ 2019.6.01 ]
난 사회불안증이였고 사람들이랑 대화 하는걸 굉장히 두려워했고
무서워서 묵언을 택한 거였어
그런데 청각장애인 유저분들을 만난 뒤
프리젠테이션룸을 데려가서 나에게
수화를 알려주셨어
평소에 수화에 관심이 있던건 아니지만
그 당시 나는 정말 수화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 신나서 엄청 좋아졌어 그 뒤로 수화가
그래서 나는 수화를 제대로 배워보자고 생각하고
그뒤로 청각장애인(농아인) 유저 분들이랑 매일 매일 빠짐없이 같이 다니면서
수화 배우고
나는 아직 수화를 잘하진 못하는 상황이였어서
항상 우린
디코,카톡,프리젠테이션룸에서 얘기를 하고 놀았어
그리고 [2019.06.14] 세번째 이야기야
처음으로 내가 부스 아바타를 사고
업로드 할줄몰라서
항상 내 수화선생님이 대리업로드 해주시고
그 뒤로 퍼블릭 아바타 대신 부스아바타를 쓰기 시작했어!
그리고 어느날 나는
수화를 정말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청각장애인분들을 만났어
수원 -> 대구 까지 내가 갔었어
만나서
2일 정도 동안 수화 열심히 배웠고
총 4~5번 만났을꺼야
일 쉬는날에 항상 수원 -> 대구 가서
자고 먹으면서 수화도 배우고 놀았어
어찌 보면 다른사람들눈에는 좆목이고 그럴탠데
괜찮아 " 맞.거.든 " ㅎㅎ 농담이고
나는 진짜로 수화 배우고 싶어서 간거구
그 뒤로 나는 진짜 수화통역사가 하고싶어서
수화통역사책도 막사구
살면서 진지하고 열정있게 공부해본적은 수화가 처음이였던거같아.
여기가 세번째 이야기 끝이야
네번째 이야기는
[ ????.??.??] 날짜 잘 모르겠어
내가 이제 수화를 배운지 3달은 돼서
일상대화는 가능해졌을때 쯤이였어
내 수화선생님이 나에게 아바타를 하나 만들어줬어
그것도 한명이 만들어준게 아니라
청각장애인분 3분이 의견 막 주고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줬던 아바타가
이 경찰 타르트야
수화용아바타 라고 보면 돼!
난 진짜 맘에 들었고
VRchat 하면서 제일 많이 끼고있던 아바타고
제일 의미있는 아바타고
제일 추억 있는 아바타라 버리지 못했어
남들이 머라고 막 아바타 욕해도
넘어가구
내가 이제 수화가 어느정도 가능해졌을때
내 수화선생님이 나한테
" 너도 이제 수화 어느정도 하니까 우리 같이 수화교실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수화 알려줄래?"
시작해서 그때부터
모든 퍼블릭맵 돌아다니면서
나랑 수화 선생님이랑 아바타에 팜플렛 들고 다니면서
수화 학생을 모집했어
사람은 많진않았지만
처음에는 막
2명 이렇게 호기심으로 오는 정도였어
그러다가 막 사람들이 점점 불면서
5명 10명 ~ 15명 이런식으로 수화수업을 참여하고 다같이 수화배웠어
학생들이 수화선생님도 말 안하고
나도 말 안하니까
다들 설명을 못들어서
매일 프리젠테이션 룸 가서 글로 얘기했는데
수화선생님이 나보고 마이크 켜서 설명 할수있냐고 하셔서
일단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게
내 6개월동안 묵언생활이 없어졌던 순간이였어 .
다섯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고
여섯번째 이야기가 마지막이야 조금만 힘내 더 따라와!
이렇게 수화통역사로 VRchat 안에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엄청 엄청 즐거운 하루하루였어
수화 점점 하는사람도 많아졌고
할수있는사람도 많아졌을때쯤
수화 선생님은 다른 일을 시작해서
나와 접속시간도 안맞고
나도 일이 바빠서 수화수업을 더이상 제대로 진행할수없게되서
나는 수화수업을 안하고 수화선생님이 새벽시간에 수화수업을 시작했어
정날 예전보다
많이 수화도 배우러 외국인 청각장애인도 오고
이제 더이상
내가 통역사 활동도 할수없게되서
수화통역사를 그만할려고 해,
나도 일도 바쁘고 일때문에 힘들어서 VRchat은 계속 할진모르겠고
일단 Vr 팔기로 했어
어쨋든...
그동안 나와 함께 있어주고
너와 좋은 시간을 보내주고
내 1년 동안 이야기 책속에 다들 주인공이 되어주고 주연이 되어줘서 고마워
덕분에 1년 1개월동안 즐거웠어..!
VRchat 때문에 울고 웃고 즐거웠고 슬펏지만
많은 인연들도 만났고
너희들 덕분에 내 인생에서 제일 즐거운 나날이였어
고마워.
마지막이니까 개념글 올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