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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ㅈ목 너무 심해서 노잼일줄알고 들어가서 피아노나 쳤는데

관짝밈 피아노로 치니까 외국인들 많이 봐주드라

거기서 마이크 까고 못하는 영어로 어떻게 의사소통하는데 영어 잘 못한다니까 you very well 이러면서 칭찬해지고 훈훈해지고

한국인 한명 만나서 1:1로 얘기하고

태국인 또 한명 만나서 서투른 일본어로 1:1 대화함

vr챗 1:1 대화의 장점은 이거인거같다

외국인하고 대화했을때 그 사람이 어떤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걸 알 수 있고, 그래도 같은 사람이고 뭐든간에 훈훈해진다. 아무리 중국인이던 뭐던간에 각종 나라간에 불화같은거 신경 안쓰고 사람대 사람으로 얘기하니까 신기한 느낌이 듬.

또 거울보고 대화하는거 도대체 왜그러나 궁금해서 직접 물어보니까

잠수타고있을때 뒤에 누가 오는지 보여서 그런다드라 (100퍼 확실한건 아니겠지)

그 대답해준사람이 한국인인데 일본에 살아서 지금껏 궁금했던점 다 물어봄 (일본 알바 시급, 빠칭코 입장여부, 넷카페, 등등)

오늘 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