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사는게 더 시급해서 현실로 발을 돌렸을뿐...
배운게 코딩질이라고 내가 할줄아는건 코딩밖에 없더라고
그래서 결국 다시 개발자로 구직중이야
VR챗 하면서 노는것도 재미있고 좋은데
20대후반이 되니깐 현실이 가장먼저 보이더라
스펙/학력/능력... 뭐 이것저것
20대 초반까지는 나도 정줄놓고 미친듯이 놀았지
그런데 군대 전역하고 대학교 자퇴하고 놀다가 아버지한테 싸대기 한대 맞은뒤로 정신이 들더라
그뒤로 다시 전문대 가서 공부하고
우연찮게 개발자로 취직해서 일하다가
그놈의 4년제가 뭐라고 4년제 타이틀없다고 개무시당하고
직장 화장실에서 소리없이 존나게 울다가 퇴근하고
악에 받쳐서 편입공부해서 컴공 편입하게 되었고 어찌저찌 졸업요건 맞추어서 졸업까지 했지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정말 개새끼들밖에 없더라
연봉가지고 장난질 치고 어떻게서든 자기들한테 유리한조건을 붙이고
ㅈ같아서 일 안한다고 하면 말도안되는 협박만 하는새끼들만 있었지
그리고 멘탈 반쯤 나가서 다른업계로 이직할려고 노력하다가
하나 깨달은게 있다면
내가 병신이 아니라 그새끼들이 병신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서는거야
뭐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었는데
나도 풀트하면서 VRC하고 싶고 계속 놀고 싶은데...
나이가 나이 인지라...
다시 취직을 하지않으면 경력단절로 위험해서
자리 잡기전까지는 VRC는 못하더라고...ㅎㅎ
주저리 주저리 헛소리가 많았네
뭐, 갤은 일하면서도 눈팅하겠지만
난 취직하고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