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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나 반복해. 그림자처럼 형태를 바꾸면서.

새로운 세계가 나를 부르고 있어 그런데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

부족한 것 따위는 아무것도 없어!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꿈꾸면 돼!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도 모르게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역사]가 새겨지는 한 페이지.

기쁨과 슬픔이 뒤섞여져서 새겨지네 언제까지나 계속.

내 손 끝에 닿아보고 싶은 건 누구의 미래?

그 사람의 아득히 먼 미래까지 비추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