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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본역을 살펴보다보면 뉴비도우미랍시고 편하게 말을 걸어달라는 멘트를 남겨놓고 

활동하는 그룹이 있다는 것들도 봤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먼저 말을 걸었을때의 이야기. 

그들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뉴비들이 처음 화본역에 왔을 때, 저마다 다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들에 나처럼 소심한 사람은 먼저 말도 잘 못걸고 그냥 멀리서 

그들의 대화를 멍하니 들으며 누군가 말을 걸어주기만을 기대하거나 혹은 말을 걸어줘도 

말을 하는게 왠지 모르게 두려워져 대답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것도 있고 화본역 여러군데를 다녀도 그들은 자주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아바타로 

활동하는 경우들도 많아서 실질적으로 뉴비들에게 그렇게 큰 도움이 될까란 의문이 든다. 

당연히 그들 역시 좋은 취지로 그룹 시작을 활동했을 것이다. 

'뉴비들을 도와주자'라는 아주 좋은 취지로 말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들이 화본역에 그만큼 자주 출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뉴비들한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물론 뉴비들도 사실 먼저 마이크를 켜서 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건 사실이다. 

다만 뉴비도우미라는 그룹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식으로 뉴비를 도와주는지 

그런 광경을 본적도 전혀 없을뿐더러 애초에 화본역에서 그들과 마주친적도 매우 드물다. 

솔직히 뉴비도우미가 아니고 자칭 뉴비도우미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