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졸앰생백수 + 찐따라서 하루종일 시간이 비는걸 상대방도 그만큼 시간이 많다라고 착각했습니다. 나는 친구가 없어서 매달린건데 상대방은 저 말고 다른 친구들이나 혹은 해야할 일들이있었으니 제가 연락을 계속하고 자기랑 놀아달라고했었으니 얼마나 귀찮고 짜증이 났을까요. 근데 그걸 친구를 잃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알게됐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주니 너무 들떳었나봅니다. 근데 이런 소중한 인연을 제 스스로 집착하고 갈망해서 잃어버린 스스로가 너무 밉습니다. 게임에서 만난 인연이 뭐라고 이렇게 끝나버리니까 눈물이 나는걸까요 그만큼 저는 진심이었던걸까요
1달도안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덕분에 인터넷에서 말도 좀하게되고 칵테일 만드는 법도 알려줘서 술도 마시고 조금 취해도보고 같이 이쁜월드도 보면서 보냈던 시간들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고마웠어요 부스 쇼핑하는것도 도와주고 트래커도 사서 같이 놀려고했는데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저 진짜 행복했었어요 귀찮게한거 너무 미안해요 이렇게될줄 알았다먄 상대방이 다가오는 것만 기다릴ㄹ걸 지금 이러는것도 존나 구질구질해 보이겠죠? 하지만 어디가서 표출을 못하면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서 이것만은 용서해줘요 어차피 끝난 인연이니까 다시한번 짧은 기간이었지만 덕분에 진짜로 진짜 행복했어요 오죽하면 엄마가 요즘 기뻐보인다고 그랬을까요 정말정말 고마웠어요 미안해요 진짜 마지막으로 목소리든 메세지는 한번만 받고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