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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에서 몇번 봤던 여성유저가 있었는데 오늘 어떻게 기회가 닿아서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여목내는 남자였음 그 소리 듣고 충격먹어서 예전 초등학생 때가 떠오르더라

초등학생 때 나랑 동갑내기랑 몇학년 어린 단발머리 여자 애랑 놀았거든 난 개가 처음 볼 때는 그저 그랬는데 계속 보니까 웃는 것도 이쁘고 완전 내 타입이라서 개가 좋아졌거든

그래서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도 개 좋아하는지 마음도 확인해볼겸 야 그 애 귀엽지 않냐..? 하니까 개가.. 어..? 어 하더니 활짝 웃으면서 개 남자다하는 거야 난 구란지 알았어 ㅋㅋ ㅅㅂ 그렇게 귀여운데 남자일리가 없잖아 그래서 그날 개랑 내 친구랑 개 만나러 가서

내가 개한테 물었어 너 남자야? 라고

그랬더니 웃으면서 어 남자야라는 거야 ㅋㅋ 완전은 안 믿고 반쯤은 남자라고 믿고 있었는데

계속 놀다보니까 같이 화장실에도 가니 진짜 꼬추 달려 있어서 놀랬다

그래서 초등학교 다닐 때 매일 개보고 여자같은 애라면서 놀렸다

후우.. 오늘 그 일 때문에 PTSD나서 생각나서 끄적였는데

그 여성유저가 남성유저라도 딱히 맛만 좋으면 상관없지 않을까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