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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만 하면 부끄러우니까

다른 친구랑 같이 3명이서 브수면 했단 말이야

당연히 나는 콩닥콩닥 설레니까 좀처럼 잠에 들지 못했음...

그렇게 두근거리며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둘이 갑자기 일어나서

나 스윽 쳐다보더니

이윽고 서로 마주보다가 갑자기 서로 키스를 갈기더라..

난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자는척 하고 있었어

근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결국 섹스까지 하더라

나 안깨우려고 조용조용히 숨 참으면서 하는데

보는내내 억장이 무너지더라

그래도 자는 척 중이니까 꾸역꾸역 버텼는데

마지막에 나 조심할 생각도 잊어버리고

"사랑해 사랑해 간다 간다"

라고 교성을 지르는 내 짝사랑을 보니까

그대로 마음이 와르르멘션마냥 무너져서

씨발!!! 하고 울면서 겜 껐음..

이제 나 어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