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저 사진의 주인공의 장례는 19년 3월 28일, 삼우는 3월 30일에 이루어졌다
글쓴이는 저 사진을 올해 20년 3월, 장례가 치뤄진지 얼마 안되어 친구와 찍은 사진이라고 했지만
그렇다면 삼우를 끝내고 4일이 지난 뒤에 친구랑 저런 사진을 따로 찍어서 올린 건 말이 안된다
즉, 글쓴이는 딱 1년뒤 제사를 지내러 갔을 때의 사진을 찍은 것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아직 사후 1년도 안된 어머니의 묘지에 친구와 단둘이 가서 사진을 찍는다?
보통 가족이나 친척이 갈 것이며, 그런 유족들 앞에서 저런 사진을 찍는다는것도 말이 안된다.
적어도, 저 둘이 상당히 가족만큼 친한 친구 사이라는 것은 유추할 수 있다.
어쩌면, 같이 가줄 수 있는 사람이 친구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글쓴이는 자신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 친구의 가족을 닉세탁 념글티켓으로 판 것인가? (1)
아니면, 설마... 자신의... (2)
그나마 끔찍했던 (2) 의 가능성은 없었다
그가 자작극을 벌인 이유가 자신의 계정 세탁이었던 점을 고려해서 예전 글로 돌아가보자
--
그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건 12월 13일 이전의 나는 다른사람이며, 그사람은 3일뒤에 죽었다는 내용이었다.
사망일을 굳이 3월로 맞추지 않았던 것으로 볼때, 이 단계에서 그는 보충글을 쓸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오늘 개념글에 교통사고로 동정을 유발하는 글이 올라오며
자신도 한술 더떠 묘지 사진을 포함한 보충글을 올린 것이 4월 4일
오후 5시에 그날 처음 올라온 글부터 이미 천주교안성추모공원 묘지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이것으로 이 사진은 최근, 그의 사진도용 피해자 사망 1주기 제사 차 방문 사진임을 알수있다.
그리고 보충글에서 이 사진이 올라온 것으로볼때, 3월에 처음 자작극을 지어낼땐 계획에 없던 일이
이 제사에 방문할 일이 생기면서 새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볼 수 있다.
자기 가족의 첫 제사를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고로 저 사진은 "자신을 첫 제사에 초대할만한 친구"의 가족 묘비가 된다.
부디 이 일이 좋게 끝나서
싸이코가 아닌 쪽의 친구가 더이상 희생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