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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서 초반에 때 만난 사람인데 a라고 호칭할게

평범하게 친근한 사람으로 알고 a랑 친하게 지냈어

a가 말하는 방식이 좀 몰아가는 스타일이라

거절하기 힘들게 사람 잡고 늘어지고

쓸데없이 자기 취향 막 알려주고 필요 없는 사람한테 라노벨 텍본 같은거 주는 사람임 ㅡ.ㅡ

그리고 같이 놀던 그룹에 여자가 한 둘 있었지 그중 하나를 b라고 할게

평소에 b가 a를 불편해 하는걸로 보이는데 둘이 있는 시간이 많더라고

그래서 신기해서 b한테 물어봤는데

a가 다른 사람한테 고백했는데 잘 안되서 b랑 만나자고 애걸복걸한거지

그래서 내가 좀 아닌 것 같다고 거절하라고 말 해줬어

결국 만남은 없는 걸로 된 것 같고 그룹도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알아서 없어짐

나중에 a의 닉이 바뀌고 디코방에 a가 사람 희롱하고 다녔다는 썰 도니깐

그럴법 하네 하고 넘기고 있었고 한동안 본 적 없었는데

어느날 퍼블릭 돌아다니다가 봤는데

또 닉 바꾸고 여목하고 돌아다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