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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니들이 가짜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애들도 병원가면 의사가 약 주는 경우가 태반임

감기나 폐렴같은 신체적 질병의 경우엔 한 동안 쉬게 해주거나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게 해주는 등 약간 정해진 대처법이 있고 양상이 거기서 거기지만

우울증같은 애들은 그 양상이 너무 다양해서 일반인이 대처하기 어려워서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이해가 안 되네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의사도 아닌데 기전이나 구체적인 사고방식같은 걸 이해하기보단 걍 결국엔 저것도 병이라 병원 가라고 하고 병원 가게 여건보장해주는 게 최선임

당해봐서 알겠지만 니가 이해한다고 씨부려봐야 쟤네들은 너는날이해못해하면서 지랄하는 게 태반일 건데 뭣하러 이해함 병원보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