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1학년임
학교 간다고 하고 그냥 동네 산책함. 부모님은 모르는거 같음
학교 째고 유튜브하고 있는데
유튜브가 개나소나 다니기만 하면 월급 주고 급여인상 해주는 회사도 아니고
매일 매일 불안정하고 미래도 불확실하고 모든게 다 내 역량이고 그러니 스트레스 압박감 중압감이 말도 안됨
솔직히 난 어릴때부터 대학도 가기 싫었고 공부도 하기 싫었음
근데 집에서 쫓겨날까봐 고3때 공부 존나해서 겨우 근처 국립대 문과와서
지금 집에 얹혀 살고 있음
솔직히 어릴때부터 남들 다 다닌다는 공부 학원도 안다닌다 했고
고3때도 학원이니 인강이니 이런거 없이 독학해서 부모 손 최대한 안 빌렸음. 그러니 이정도는 해도 되나 싶고 참
직장도 다니기 싫고
노가다나 알바면 몰라도
난 부자 아니면 노숙자로 산다는 마인드여서
어릴때부터 모은 용돈 천만원도 주식으로 다 날려버림
그냥 당장이라도 자살해버리고 싶다
그래도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이 내 시체 볼 그 심정이 어떨지 뻔히 보이니 하지도 못할 거 같음
죽으면 정말 아무 고민도 걱정도 없이 편할거 같은데
한편으론 자살하는 애들 보면 진짜 책임감 없고 염치 없다 싶음
특히 노무현 얘는 대통령인데도 책임 안지고 자살해서 회피하는게 진짜
금수만도 못한 놈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