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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혀 쿨한 사람이 아니고 쿨하게 넘길 수도 없고 어른스럽지도 않아서

누가 저보고 뭐라고 하면 한참동안 생각하고 뭔가 잘못했나 뭔가 잘못됐나 생각해요

그래서 조심히 행동하려고 노력하거나 돌아보면서 담엔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고 글로 적어둬요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좀 편하게 살고 싶어서 한번씩 지쳐서 풀어지는데

저도 당연히 사람이니까 사람을 싫어할 수도 불편해 할 수도 멀리 할 수도 있어요

그 때마다 사람하고 싸우고 트러블이 생기고 누군가를 싫어하게 되고 말실수를 해요

이런 실수들을 이해해달라고 말하는건 아니예요 저를 싫어하게 되어도 할 말 없죠

다만 가끔씩 이런 실수들로 인해서 "그 사람 괜찮아 보였는데 아니더라"

라는 이야기를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할 때마다 많이 신경쓰여요

그냥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려고 한 적도 없고 물어보면 답해줬을 뿐이예요

또 말이 많은 성격이라 그냥 지나가다 한 마디 건낸 것을 사람들이 좋아해줬을 뿐인데

그 모습이 위선이라고 말하는 것도 오래됐지만 여전히 신경쓰여요

어떻게 저를 느끼고 어떻게 말하든 자유고 욕해도 제가 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적어도 없는 것을 부풀리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요새 이런저런게 겹쳐서 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