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은, 저랑 엄마랑 갓난아기 둘이랑 리트리버 한마리까지 해서 비바람이 엄청치는 배안의 집에 자고 있었어요.
ㅡ쿠릉.. 쾅..!
다 같이 한곳에 잔건 아니였어요.
저랑 엄마는 선내 방중 가장 작은곳이였고 이어진 아기둘 방은 가장 넓고 거실에 침대있는 방.
리트리버는 그 거실 왼쪽에 강아지방에 따로 있었어요.
ㅡ둥.. 둥.. 둥.. 둥..
사건의 시작은 이랬죠.. 어디선가 둔탁한 음이 지속적으로 나고 저는 이상하다 싶어 엄마를 흔들어 깨웠답니다.
엄마두 같은 소리를 들었는지 놀라서 저와 같이 방문을 나왔어요.
오른쪽의 침대에 아기들은 곤히 자고 있었고 별문제가 없었어요.
혹시나 강아지가 문을 긁는 소린가 싶어 강아지 있는 문을 열었으나 그것도 아니였죠.
그렇게 처음 제가 눈을 뜬곳에서 가장 먼쪽의 문에 다가갈수록..
그 문의 노크소리라는것을 느끼게 되고..
문에 가까이 갈수록 북에 가까운 소리로 매우 크고 세게..
ㅡ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둥!!!!!
문을 열기도 전에 공포와 겁에 질린채 문을 열었죠.
그 문을 열때 꿈인가 싶어 깨려고 했어요.
그렇게 필사적으로 현실의 눈을 뜨고 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채 북의 소리가 무엇인지 알아냈어요.
제 심장이 북소리처럼. 아니 북소리보다 더 빠르게 둥둥둥둥! 요동치는 소리였어요.
룸메가 잘때 운동틱으로 얼굴 쓸어내리는 소리내는게 심해서 귀마개를 항상 끼고 자거든요.
그래서 제 심장소리가 고스란히 귀에 울리고 있었죠.
너무 심장이 빨리 뛰어서 진정하는데 애를 썻답니다?
심장도 안좋고 폐도 한번 수술해서 심장이 빨리 뛰면 몸에 안좋거든요..
암튼 오늘 저의 꿈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났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