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VCR 하면서 시도도 안 했는데 안될 거라고 자신을 단정 짓고 포기하는 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내가 말했지
왜 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말하느냐고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이 처음 들어봐서 신기했어
자신은 살면서 성공이나 성취의 경험이 없데
그래서 그런 것들의 즐거움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노력하기도 싫고 해도 안된대
결과적으로 보면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더라
나도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꼭 하는 성격이거든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도 결국 친구는 자기 생각을 고수하더라
결코 쓸데없는 짓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어서 가치 있는 행위인데
그래서 좀 아쉽더라
호기심에 그냥 해봤는데 허들이 너무 높아서 포기할까 해도 일단 해보자는 생각에 끝까지 하고 나서 노력의 결과물을 얻었을 때
7일 밤새 열심히 만들어 결과물 만들어 내고 집에서 점심 햇살을 맞으며 누워 있을 때
운동 생활하면서 주 종목으로 첫 교육감 메달을 땄을 때
좋아하는 과목 1등급 맞았을 때 등등
그럴 때 온몸에 오는 소름과 전율은 절대 잊지 못하는데
비슷한 친구들도 몇 명 더 있었는데 다들 위와 똑같은 태도로 나와서 도와줄 수도 없더라 ㅎㅎ
심지어 도와줘도 의미 없는 경우가 많았음
3줄 요약
1. 자신의 한계를 단정 짓는 친구가 있었음
2. 얘기 많이 해봐도 그렇게 살 거라고 함 많이 아쉬웠음
3. 이런 태도로 나오면 도와주기도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