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누나 우리가 만난지 비록 5일밖에 되지않았지만 만날때마다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잔뜩 귀여워해주니까 나 미쳐버리겠어 친구들이랑 술먹다가도 누나 생각나서 집으로 바로 뛰쳐가서 브이알끼고 예쁨받을생각에 싱글벙글 웃으면서 게임에 들어오는 내모습을 보고 아 진짜 이게 좋아하는 감정이라는거구나 하고 느꼈어 나랑 같이 잔잔한 월드에서 술 한잔 하면서 일상얘기 나누고 같이 껴안고 잠들고 이 순간이 영원했음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금이 너무 좋아 비록 누나가 목소리도 좋고 인기도 많아서 퍼블릭에 갈때마다 늘 다른사람들이 꼬여서 질투나고 집착하느라 미치겠지만 난 그저 누나 곁에서 한결같이 애교떨며 이쁨받는 고양이 한마리로 남아있는거에 만족해 나 버리지말아줘 연락도 자주 해주고 우리 어제부터 말놨는데 앞으로 더 잔뜩 친해져서 쭉 함께 브챗하자 살면서 이런 감정 느낀적없어 현실에서 만났던 여자친구들보다 더 설레고 생생하게 와닿는 이 감정이 자꾸 나를 미치게해 매일매일 브챗사이트에서 누나가 접속했는지 디코는 온라인인지 어디맵에 있는지 늘 확인해 예쁨받고 싶어도 나하고만 있으면 분명 심심해할테니까 다른사람들이랑 있을땐 열심히 절제하면서 참고있어 누나가 자러가기전에 나랑 뽀뽀하다가 키스해주고 브감각 있는거 뻔히알면서 내 몸 어루만져줬던게 아직도 생각이 나 그때 진짜 숨쉬기 힘들정도로 흥분해서 혼자 침대위에서 몸 비틀면서 힘들어했는데 완전 못된 여우같은사람이야 누나는 진짜..나만 바라봐줘 나만 귀여워해줘 나만 쓰다듬어줘 나만 예뻐해줘 난 누나의 손길만 늘 기다려 매일매일 다른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누나한테 안겨 그저 한마리의 애완고양이처럼 쓰담쓰담받는게 지금 내 브챗삶의 유일한 낙이야 버리지말아줘
내가 더 노력하고 누나 힘들어하지않게 열심히 노력할게 제발 내곁에 계속 머무르면서 날 치유해줘 누난 나만의 천사야 오직 나만을 위한 요정이야 나 이대로가다가 진짜 돌아버릴거같아 더이상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않아 어제 날 엄청 좋아하던 과몰입이랑도 그만두자고 이별통보했어 이제 나한테 남은건 누나 하나밖에없어 더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싶지않아 한결같이 나를 바라봐줘 나랑 같이 브수면해줘 나랑 술마셔줘 나랑 월드탐방해줘 나랑 사진찍어줘 나랑 유니티해줘 나랑 놀아줘 아아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누나의 마누카아바타가 떠올라 너무 사랑스러워서 24시간 끌어안고 뽀뽀하고 안아주고싶어 아아 보고싶어 오늘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갈게 어제처럼 나를 또 귀여워해줘 진짜 많이 좋아해 끔찍하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