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딴걸 왜하는가 싶었는데
게임에 들어와서 기본 캐릭터로 돌아다니다가 그 신사 있는 일본풍 마을로 가니까 유저 한명이 있는거야
거기서 갑자기 일본어로 말하길래 아 일본인이 아닌가 생각했는지 영어로 말하면서 친절하게 가이드 해주더라고
처음에 무슨 NPC 그런거 인줄 알았는데 유저이였음
어쨋든 그렇게 마이크 없이 이모티콘으로 표현해가면서 즐기다가 자기 어디 가봐야한다고 친추 걸어주고 가더라
그래서 혼자 남게 되었는데 화본역인가 거기로 가서 처음에 아무도 말도 없고 말도 안걸어줘서 초보자 안내 포탈로 들어가니까 거기에 사람이 있더라구
그쪽은 가이드 해주는 고인물들이 많은지 초보자 흰색 태그 달고 기어들어가면서 막 달려와서
안녕하세요. 초보자이신가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 해주세요 라고 하길래 나는 마이크가 없어서 마우스로 위 아래 존나게 흔드니까
아 이분 마이크 없으신가 어쨋든 도움이 필요하다는거죠? 이래서 존나게 또 위아래로 흔들면서 초보자 가이드 풀 코스로 교육받고
아바타가 너무 기본적인거라 멋이 없으세요 그러더니 아바타 월드 열어주면서 저 따라와서 아바타를 골라주더라
무슨 시발 꼭 옷 상점에 들어가서 옷 골라주는 직원분 인줄 ㅋㅋ
이렇게 해서 VRchat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페이스도 좀 좃같아서 가독성 ㅎㅌㅊ라 이게 뭔 기능인지 잘 모르고 있다가 이 분한태 잘 배우고 갔음
다들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거 같다.